김제시, 2023년 본예산 9,975억원 편성
김제시, 2023년 본예산 9,975억원 편성
  • 한유승
  • 승인 2022.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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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1 % 증가

김제시가 내년도 본 예산안을 전년도보다 572억원이 증가한 9,975억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9,283억원으로 659억원(7.6%) 늘었고, 특별회계는 87억원(Δ11.2%)이 감소한 692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36억원으로 2022년에 비해 66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도 7,921억원으로 518억원이 증가했다.

내년예산은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경제활력에 중점을 두고 재정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해 편성했다.

먼저, 인구감소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원과 인구정책 지원과 출산장려를 위해 34억원을 편성했고, 교육분야는 모두배움터 조성 및 운영 10억원,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지원 7억원 등 7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848억원, 아동수당 지원 30억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24억원 등 220억원이 증액된 2,482억원을 담았다.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시비 포함) 586억원,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71억원, 농민공익수당 65억원 등도 편성됐다.

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요촌, 성산, 신풍) 177억원, 지역개발 및 배수로개선에 101억원을 담았고,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감안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3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2,482억원(26.7%), 농림해양수산 2,126(22.9%), 국토 및 지역개발 948억원(10.2%), 환경 576억원(6.2%), 교통 및 물류 448억원(4.8%), 문화 및 관광 377억원(4.1%), 일반공공행정 328억원(3.5%), 산업·중소기업 229억원(2.5%) 등에 배분됐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예산은 민선8기의 초석을 다지는 첫 본예산(안)으로써, 위축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의회 의결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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