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일선학교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
“신종플루, 일선학교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
  • 오병환
  • 승인 2009.11.04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부 16개 시·도 교육감 대책 논의…수능시험 관리 최선 당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응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대책 회의가 4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관련 대응 체제 강화와 학원 관리 등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시·도교육감 회의를 열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응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정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관련 대응 체제 강화와 학원 관리 등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또 수업결손 대책, 급식지원 등의 방안을 강구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전국 79개 시험지구 1,124개 수학능력시험 시험장에 대한 신종플루 대비, 감독 및 보안사항을 협의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신종 플루는 일선학교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 발생 등의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일주일을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관련 안 장관은 “그간 열심히 준비해 온 고 3학생을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시험관리는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최선을 다해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직접 주재했으며 관련 실·국장 및 시·도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신종 플루와 수능시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신종 플루의 대응과 관련, 지난 3일 신종 플루와 관련한 전염병 위기단계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 경우 시·도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대책반을 구성하게 된다.

서울=오병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