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재가동이 시급하다"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재가동이 시급하다"
  • 김주형
  • 승인 2024.05.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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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춘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조한춘 위원장
조한춘 위원장

지난 5월 2일 삼천동 소재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 처리시설 지하에 설치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 중 가스 폭발로 직원 5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번 사고로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의 가동이 중단되어 전주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250여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하고 타지역 처리 업체로 외주처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주시 각 지역에서 소형 수거 차량으로 수거된 음식물폐기물을 리싸이클링타운내에서 장거리 수송용 대형 압롤차량으로 폐기물을 옮겨 이송 중이다.

사고 발생 20여일이 지나면서 음식물에 섞여 있는 물(음폐수)을 저장 및 처리하는 혐기성 소화시설 3동이 포화상태로 작업장 인근에 음폐수가 넘치는 경우가 있어 이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우려에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한, 혐기성소화시설의 혐기성균의 먹이인 음식물폐기물 등이 공급되지 않아 균 사멸에 의한 휴해가스 유출 우려로 리싸이클링타운 감시반원들도 신경이 곤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고뿐 아니라 그동안의 잦은 기계설비의 고장에 의한 가동 중단도 결과적으로는 시설 노후화에 기인한 것으로 신속하고 지속적인 시설 투자가 예산 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을 줄이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주시에서도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겠지만 가동중단에 의한 피해가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전가 될까 우려하면서 신속한 보완은 물론 음식물 재활용시설의 속도 빠른 재가동을 기대한다.

/조한춘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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