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디지털 금융특구 조성 방향 제시 학술대회 개최
전북 디지털 금융특구 조성 방향 제시 학술대회 개최
  • 고병권
  • 승인 2024.05.2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 한국블록체인학회 공동 학술대회 및 워크숍 마련
-.전북의 새로운 성장 위한 제3금융 중심지 전략 심도있게 논의
전북대학교는 (사)한국블록체인학회와 함께 23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2024 한국블록체인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전북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전북대학교제공
전북대학교는 (사)한국블록체인학회와 함께 23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2024 한국블록체인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전북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전북대학교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자산 금융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지역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전북대학교는 (사)한국블록체인학회와 함께 23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2024 한국블록체인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전북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은행과 (주)뱅코, FA GLOBAL의 후원으로 ‘전북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전북은행, (주)뱅코, 전주시청,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산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북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디지털 자산 중심의 제3금융중심지 추진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첫 기조 강연에는 스위스 취리히 블록체인 센터(University of Zurich Blockchain Center) 셩난 리(Shengnan Li) 선임연구원이 ‘스위스 주그 암호화폐 밸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Past, Current and Future of Crypto Valley in Zug, Switzerland)라는 주제로 스위스의 디지털 자산 분야 적용 사례를 제시하고,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또 두 번째 기조 강연에는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의 아리 쥴스(Ari Juels) 교수가 ‘스마트 계약 보안 및 AI + 블록체인(Smart Contract Security and AI + Blockchains)’을 주제로 블록체인과 AI, 보안과 관련된 연구를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연계한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전북대 블록체인응용연구소의 김순태 소장(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전북 지역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보라비트를 운영하는 (주)뱅코의 강대구 의장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경제’라는 주제로 블록체인으로 변화한 삶과 산업계의 현황을 전달하며, 블록체인 기업의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 블록체인 센터의 김태훈, 셩난 리(Shengnan Li) 선임연구원과 블록체인 및 Web3.0, 디지털 자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박수용 Web3.0포럼운영위원장(서강대 교수), 그리고 박용범 학회장이 한국과 스위스 간 연구 교류 방안에 대해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학술 발표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 블록체인 실용 기술, 블록체인 제도, 블록체인 정책에 대한 최근 국내외 연구 동향과 산학계가 주목하는 블록체인 분야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활발한 학문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자산 금융특구 육성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형 디지털 자산 금융특구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