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119통역봉사단 소통행사 실시
전북소방, 119통역봉사단 소통행사 실시
  • 조강연
  • 승인 2024.04.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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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16일 119통역봉사단 소통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주여성과 유학생 등 66명으로 구성된 ‘119통역봉사단’은 12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9종합상황실에 외국인 신고가 접수될 경우 119통역봉사단에게 연결해 신고자와 119종합상황실, 통역봉사단의 3자 통화가 이루어진다.

이날 소통행사에서는 통역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봉사단 전원이 119종합상황실에 방문해 119 신고 전화를 받는 과정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행사 이후에는 봉사단으로서 꼭 알아야 할 심폐소생술 등의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충국 119종합상황실장은 “아프거나 위급한 상황에 한국어가 서툴러 119신고를 망설이는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통역봉사단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직접 119에 신고한 건수는 360여건으로 이 중 38건이 통역서비스를 받았다.

올해도 3월까지 총 38건의 외국인 신고가 접수돼 5건의 통역서비스가 제공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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