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혜정 "전주 미래도시포럼 재검토해야"
온혜정 "전주 미래도시포럼 재검토해야"
  • 김주형
  • 승인 2023.1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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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혜정 전주시의원, 예결특위서 방향성 없는 방만한 운영에 문제 제기
온혜정 전주시의원
온혜정 전주시의원

전주 미래도시포럼이 뚜렷한 방향성도 없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온혜정 의원(우아1·2동, 호성동)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전주 미래도시 포럼과 관련해 사업의 방향성과 성과 및 방만한 운영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주 미래도시 포럼의 본래 목적은 전주시가 경제통상 분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데 있어 사업의 근거도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기반하고 있으나 실제 사업은 이에 부합하지 않게 진행되면서 최초 목적에 따른 성과는 기대할 수 없는 구조였다고 온 의원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온 의원은 사업의 방향성 외에도 방만한 운영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온 의원에 따르면 미래도시 포럼의 경우, 편성액보다 많은 예산을 사용했는데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후원금으로 명사초청 비용을 활용했다.

아울러 온 의원은 행사를 주관한 업체 또한 국제행사 및 회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원활한 행사진행을 하지 못했고 사업 홍보와 정보 제공에 가장 기본이 되는 홈페이지도 77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행사 사진은 물론 포럼과 관련한 자료 조차없이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온 의원은 "세수부족으로 내년도 예산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 성과도 미미하고 방만하게 운영되는 전주 미래도시 포럼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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