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큼
손톱만큼
  • 전주일보
  • 승인 2023.07.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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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 시인
정성수 시인

산행을 갑니다
건강에는 산행이 그만이라는 말에
나도 나섰습니다
나뭇가지를 제키며
낑낑~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산이 깊어질수록 숨이 차오릅니다
이마의 땀을 훔치는 순간 
들려오는 소리
너희가 산을 아느냐 산이 좋아 산에 오르냐
귓전을 때리자 비로소 산이 보였습니다
그것도 손톱만큼

 

 

 

#손톱은 손가락 말단 부위에 붙어 있는 반투명하고 단단한 케라틴Keratin 판이다. 손 보호 기능뿐만 아니라 촉감을 구분하거나, 물건을 집는 것과 같은 손의 기능 수행에 도움을 준다. 이에도 손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손가락에 힘을 더해주어 손가락을 사용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손톱을 이용하여 긁거나 손끝으로 긁어내는 기능을 할 수 있으며, 물건을 집을 때 피부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여 쉽게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손톱은 갈라짐이 없으며 분홍빛이 도는 매끈한 표면을 보인다.

손톱이 푸른색으로 변하면 손가락 끝의 말초 부위까지 산소 공급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손톱이 스펀지처럼 푹신해지는 경우 관절 문제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손톱의 변화는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과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톱의 색이 변화거나 거칠어지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손톱은 겨울보다 여름에 더 잘 자라고, 밤보다는 낮에 잘 자란다. 어른보다 어린이의 손톱이 더 빨리 자라며, 보통 30세까지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지만, 이후에는 노화의 영향으로 더디게 자란다. 손가락별 손톱의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손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손톱이 더 빨리 자란다. 손톱이 뿌리 부분에서 손톱 끝까지 성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6개월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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