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제 버팀목 다이로움 올해도 혜택 지속
익산 경제 버팀목 다이로움 올해도 혜택 지속
  • 소재완
  • 승인 2023.01.0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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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다이로움 월 한도 100만원 내 최대 20% 혜택 제공…하반기 소비촉진지원금 등과 연계 다이로움 정책 효율성 제고

전국 최고 지역 화폐로 인정받은 익산다이로움이 올해도 최대 규모의 혜택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정책과 연계한 다이로움으로 운영되며 효율성을 높여 지역민의 수여 혜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이로움의 월 한도 100만 원 내에서 최대 20%의 혜택을 지속 제공한다.

이는 지역 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중고의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증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화폐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 평가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20일) 누적발행액 1조 936억 원과 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가입자를 기록해 지역 경제구조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민생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 회복을 이끌었다고 평가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지속적인 정책 행보를 이어가 최대 20%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혜택을 지속 전개한다.

충전 인센티브와 다음 달 20일 지급되는 소비촉진지원금 등 혜택 제공 방식이 동일하게 운영되며, 발행 규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5,500억 원 정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시가 추진 중인 정책에 다이로움을 연계, 효율성을 높인다.

소비촉진지원금이 전액 시비로 지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이를 인구정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게 시 복안이다.

익산 다이로움은 도내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로 출시된 지역 화폐로 발행 첫해인 지난 2020년 1,828억 원, 2021년 3,504억 원, 지난해에는 5,738억 원으로 급성장하며 지역민들의 활용도 매우 높은 화폐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누적발행액 규모 1조 원을 훌쩍 뛰어넘어서며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경제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전체 인구의 70%가 가입해 사용하는 다이로움이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은 혜택을 유지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며 “지역공동체 강화 역할을 하는 다이로움의 이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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