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이 주민중심형 반려동물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임실군은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오수면 '개팔자가 상팔자여~' 주ㅠ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국토교통부‘2020년도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재생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역량강화를 통해 향후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6000만원을 포함하여 총 1억 2000만원을 투입, 반려동물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또 오수의견 설화로 이어진 반려동물 관련 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과 행정이 하나되어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공동체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오수의견 관광지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 거점 육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이번 소규모재생사업 일환으로 펫 뷰티션(미용),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반려동물 장례코디네이터 등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심 민 군수는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한 오수의견 설화로 오수면은 반려동물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전라북도 대표적 반려동물 거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지역공동체 회복은 물론 향후 도시재생사업 및 반려동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과 하나되어 오수면을 반려동물 산업의 전국적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전국 최초 반려견 관련 오수의견관광지 조성,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의견의 고장으로 반려견 시장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수의견 관광지 기능보강을 통한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공공장묘시설 건립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시설 보강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양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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