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거는 제 자신의 승리가 아니고 조합원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북익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선거 장복식(66·사진)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모든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린다.
선거기간동안 조합의 신뢰구축 복구가 최우선이라며 조합경영 정상화를 줄곧 외쳐왔던 장복식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그동안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며 구성원간의 신뢰회복을 당면 과제로 꼽는다.
조합의 공동사업법인인 미곡종합처리장의 투명 경영과 시설하우스의 공동선별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 조합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중점을 둘 계획임도 밝힌다.
또 고품질 및 친환경 쌀의 계약 재배를 확대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전량수매 하는 등 조합원과 조합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희망 농협 만들기에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도 드러낸다.
장 당선자는 “현재 조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농협에서 근무하며 배운 경험을 토대로 조합의 경영안정화에 노력하겠다”며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다른 후보들과도 교감을 나눠 화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한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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