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결정 미검토 명분없고 부적절
재심결정 미검토 명분없고 부적절
  • 김주형
  • 승인 2014.05.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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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새정연 이중잣대·부당한 공천심사 등 비난

제3지대 연대론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중잣대와 위법부당하게 진행된 공천심사과정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재심위원회의 명백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검토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은 명분없고 부적절한 처사라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결정을 규탄했다.

임 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심의결 결정문을 보면 저를 배제시켰던 이유들이 얼마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지 명백하게 들어난다"면서 "여기에 공직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국민적인 심판을 받았고, 당선 이후에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른 바도 없어 심사배제기준의 예외에 해당함을 명백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임 후보는 "이 같은 이유로 재심위원회는 당헌 109조에 의거 재심신청을 받아들였다"면서 "하지만 두 대표는 재심위원회의 결정을 검토조차 하지 않고 기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심위원회의 결정문에 명명백백하게 새정치민주연합의 부당함이 담긴 이상, 그들은 답해야 한다"면서 "왜 김대중 대통령님을 보필한 사람은 안되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신 사람은 되는지, 왜 당헌까지 무시하고 이번 결정이 이뤄졌는지 중앙당이 성의있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결국 특정계파를 위해 당의 헌법까지 철저히 무시한 새정치민주연합을 이제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면서 "시민후보자로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서 전주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힘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결집시키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부당을 지적하는 후보들 역시 힘을 모으겠다"고 말해 정책과 공약을 통한 무소속 후보들으 연대인 제3지대연대론을 통해 새정치연합과 승부를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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