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앞에 우뚝 서는 새정연 보일 터
국민앞에 우뚝 서는 새정연 보일 터
  • 고주영
  • 승인 2014.05.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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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새정연 원내대표 선출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박영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제19대 국회 제3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서울 구로을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1982년 MBC에 입사한 뒤 보도국 기자, 앵커, LA특파원, 경제부장을 거쳐 2000년부터 2년간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했다.2004년 같은 MBC 출신인 정동영 전 의원의 소개로 정계에 입문, 열린우리당 대변인을 맡았다.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다. 이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부족함을 의원님 여러분께서 채워 달라.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벽 출근길을 위해서 새벽3시에 우리의 도로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과 사회 구석구석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이제 새정치연합이 그분들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 만들겠다. 그래서 국민 앞에 우뚝서는 새로운 새정치연합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130명 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과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을 제외한 128명이 모두 참석했다.이날 선거에는 박영선, 노영민 의원을 비롯해 최재성, 이종걸 의원 등 총 4명이 참석해 박 의원과 노 의원이 각각 52표와 28표를 획득하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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