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버스사업주, 노사문제 해결 노력 필요"
유성엽 "버스사업주, 노사문제 해결 노력 필요"
  • 김주형
  • 승인 2014.05.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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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유성엽 국회의원측은 "지역내 버스사업주들이 노사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성엽 의원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버스업체 관계자들 20여 명이 7일 중화산동 경선준비사무실을 방문해 소란을 피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측에 따르면 버스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전북버스지부 노조원의 자살시도와 관련해 유성엽 의원이 지난 2일 낸 논평 내용 중 지역 토호화한 기업주의 탐욕이 고질적인 전주시내버스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는 내용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버스업체 관계자들은 적자운영과 부채에 시달리면서 사명완수에 노력했다고 주장하며 탐욕하고 토호화한 기업주가 아님을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특히 의견주장 과정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섞어가며 목소리를 높여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것이 유 의원측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이때 버스업체 관계자들의 상식을 벗어난 언동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탐욕하고 토호화한 기업주가 아님을 주장하기 앞서 노사문제해결에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 전주 신성여객 버스기사들은 해고기사 진모(48)씨의 자살 기도에 대한 진상 규명과 회사 측의 사과를 요구하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시청 앞에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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