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노인 맞춤형 복지정책 마련 시급"
강봉균 "노인 맞춤형 복지정책 마련 시급"
  • 김주형
  • 승인 2014.05.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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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나라는 의료기술 발달과 저출산 등으로 인해 고령화가 속도가 일본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도시와 농촌이 혼재해 있는 전북의 특성상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고용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한국의 고령화율은 2010년에는 11.1%였지만 2020년 15.7%, 2030년 23.3%로 전망된다"면서 "일본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가 되는 고령화율이 7%에서 14%가 되는데 24년이 소요된 반면 우리나라는 18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어 “고령화 사회가 진전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노동가능인구의 상대적 감소로 인해 저성장 기조의 지속과 고령인구 부양을 위한 사회적 지출이 늘게 된다”고 들고 “건강한 실업 노인들의 재취업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정부 차원의 연령제한법과 같은 입법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후보는 노인 맞춤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첨단 ICT를 활용한 노인 돌봄 안전망 구축과 노인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치매예방관리, 실버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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