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예비후보 "전북 맞춤형 인문관광 추진할 것"
유성엽 예비후보 "전북 맞춤형 인문관광 추진할 것"
  • 김주형
  • 승인 2014.04.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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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유성엽 국회의원은 14일 ‘문화는 전라북도의 보배’란 이름으로 전라북도 문화 정책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특히 전북도를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의 인문자원과 자연환경을 결합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문관광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후보의‘문화는 전라북도의 보배’ 정책은 ▲인문학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인문관광 추진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전라북도관광공사 설립 ▲전북을 한국 전통 예술의 본고장으로 육성 ▲종교 정신문화 융성 프로젝트 ▲생활체육 지원 강화 등 5가지 세부내역으로 이뤄졌으며, 문화·예술·관광·종교·체육의 영역을 포괄한다.

‘인문학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인문관광 추진’은 전북 맞춤형 인문관광정책으로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세부 사업으로 전북 인문관광 벨트 구성과 지역별 관광개발 등이 있다. 이는 기존 개발 위주의 관광정책을 탈피한 보존 중시 관광정책이다.

‘전라북도관광공사 설립’은 지역 관광사업 전담기관을 설립해 전북 지방도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관광공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 관광자원 개발과 활용 조정, 지자체와의 협력 증진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 전통 예술 본고장 육성’은 기존의 전통예술 자산의 효과적 활용방안이다. 세부적으로 전북전통예술문화재단 설립과 도립국악원의 교육기능을 분리한 도립 전통예술대학 설립 등을 내용으로 한다.

‘종교 정신문화 융성 프로젝트’는 종교를 통해 전북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이다. ‘생활체육 지원 강화’는 도민과 소외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밝고 건강한 전북만들기를 목적으로 한다.

유 의원은 "무엇보다 도민들이 먼저 만족할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행복과 외부관광객의 유치를 모두 충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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