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직후 선출하자
"전북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직후 선출하자
  • 김주형
  • 승인 2014.04.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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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기초선거 공천땐 후보 측근까지 비리여부적용

조배숙 전 의원의 공동위원장 선임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이후에 개편대회를 열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이춘석 위원장은 9일 도당 위원장 문제와 관련 "다 내려놓고 새판을 짜야한다"면서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전북만이라도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도당 개편대회를 열어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구 민주계와 새정치연합계)양 측이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원들의 뜻을 물어 단일 도당위원장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측이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합해놓고 새정치를 한다는 미명아래 낡은 정치를 되풀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기초선거 공천과 관련 "공천쪽으로 결정될 경우 비리 전력자와 결격 사유가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당연히 걸러져야 한다"면서 "후보의 측근들까지 포함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장 정확한 기준이자 공천의 원칙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며 "도내 일부 지역에서 후보자의 가족이나 측근이 비리에 연루된 경우에도 더 따져봐야 하겠지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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