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추 생산기반 조성 ‘박차’
[순창] 고추 생산기반 조성 ‘박차’
  • 강수창
  • 승인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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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장류의 주 원료인 고추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고추 역병예방 시범사업과 생산비 지원, 고추 품종 비교시험포 지원 등 고추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중에 있다.
먼저 강우 등 기상여건과 연작에 의한 역병의 반복적 피해 발생을 막고 비가림 하우스 고추 연작으로 인한 역병 피해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가림 하우스 재배농가에 접목묘를 지원하는 한편, 3년이상 고추 연작 농가에는 비가림 하우스 연작지 중심 접목묘 공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사업비 1억원(보조 70%, 자부담 30%)을 들여 20.6ha에 37만 주의 접목묘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순창군에서는 4402농가가 620ha(노지 553ha, 터널 5ha, 하우스 62ha)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526톤을 생산해 165억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이장, 학습단체 회원, 독농가 등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자율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농가와 자부담 능력이 있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장류산업 중심지로서 순창산 원료 확대재배로 수입산과 차별화해 순창지역에 알맞은 장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쌀값 폭락에 따른 소득작목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0㎡당 20만원의 고추 생산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장류특구, 지리적 표시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장류원료 자급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고추장 원료인 고품질 고추 품종 조기선발과 다양한 고추 실증재배로 장류의 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 삭골 산지시험포내에 1200평 규모의 고추품종 비교시험포 또한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역병저항성 19종, 일반품종 27종, 일시수확형 2종 등 고추품종 비교시험용 48종과 리도밀살포구등 약종별 역병방제시험용 6종을 품종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품종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재배성과 분석 및 농민교육자료로 쓰는 등 현장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같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장류고장 순창에서 고추의 주 원료인 고품질 고추 생산으로 장류 품질을 고급화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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