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스스로 여는 농촌마을 종합개발교육 '눈길'
순창, 스스로 여는 농촌마을 종합개발교육 '눈길'
  • 강수창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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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구림면 이암마을에서 최근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강창식 교수를 초청, 농촌마을종합개발 관련 추진위원 교육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이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실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육은 지난 22일 저녁 8시부터 구림면 이암마을 정보화센터에서 회문산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설성환,45)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 교수는 "농촌종합개발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을 통해 살고싶고, 찾고싶은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함으로써 농촌사회 유지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동일한 생활권, 영농권 등으로 동질성을 가지고 발전 잠재력이 있는 마을들을 상호 연계해 소 권역 단위로 개발해야 하며, 농촌다움을 유지, 보전하는 친환경적인 개발과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해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안서 작성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농림부가 전원마을과는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현지 주민들이 주축이 되는 사업으로 기존 마을 3∼5개를 묶어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사업이며, 선정되면 3년간 권역별로 70억원이 지원된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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