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온기 돌아
[순창]순창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온기 돌아
  • 최광일
  • 승인 2013.1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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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테니스 등 70여개팀 5천여명 다녀가
스포츠마케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이 동계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면서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고 있다.
올 한해 전국중학교 테니스선수단, 정구 실업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등 8개종목에 70여개팀 5천여명이 순창 실내다목적 구장과 공설운동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다.
순창에는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지역의 따뜻한 인심, 맛깔스런 음식,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 있어 체력강화와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선수의 기량을 한단계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평이다.
군은 또한 26일부터 전지훈련을 하는 정구팀과 내년에 오게 되는 테니스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지훈련중에 팀별 리그전을 개회하는 등 다양한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전지훈련의 만족도를 한단계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서울시청정구단 한우식 감독은 “우리팀은 전용구장이 없어 다른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해야 하는데 순창은 맑은 공기와 시설이 좋아 이곳에서 상주하다시피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만도 식사와 숙박, 간식비 등 5천만원 이상의 경비를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김용남 체육공원사업소장은 “순창군은 실내 다목적구장과 공설운동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전지훈련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면서 “전지훈련이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전지훈련팀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정도여서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내년에는 실내 다목적구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더욱더 집중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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