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전통고추장’이 최근 농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07년도 지역 공동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는 농산물유통공사가 농산물 우수브랜드를 발굴해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 등에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대표 브랜드로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순창군을 비롯한 5개 시군과 5개 생산자단체가 선정됐으며 그 중 순창군이 제출한 ‘순창전통고추장’브랜드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
이로써 순창군에 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 사업비는 순창군이 신청한 순창전통고추장 명품만들기, 브랜드 공동마케팅 전략 추진 등 장류산업 컨설팅과 대중매체 홍보, 브랜드 홍보물 제작, 국내외 농산물 박람회 참가지원, 국내 시장현황 및 브랜드 육성 선진지 견학, 대형마트 홍보행사 지원 등 마케팅 홍보 및 각종행사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군은 ‘순창전통고추장’브랜드가 전국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앞으로 명품 브랜드 육성을 통한 국내외 시장점유율 상승과 지역농산물 이용증대를 통한 1차, 2차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공사 관계자는 “순창전통고추장 등 장류제품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인지도 못지않게 사업추진도 내실있게 착실히 추진되고 있어 이번에 1위로 선정하게 됐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쾌거를 계기로 순창전통고추장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강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