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순창]순창군,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 최광일
  • 승인 2013.12.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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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결혼이민자 자동차 운전학원 교습비 지원 등
순창군이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비용과 농촌총각 국제결혼비용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창군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9개국 276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친정방문을 하고 싶어도 선뜻 갈 수 없는 실정이었다.
또 이들이 국제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비, 결혼식 비용, 서류대행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억1천만원의 군비를 확보해 모국방문비용(왕복항공비, 현지교통비, 방문선물비)으로 한가정당 4백만원씩을 지원, 현재 14가정이 모국을 방문했으며, 남은 두가정은 올해말까지 일정에 맞춰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8명의 농촌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하고 1인당 5백만원씩 지원되는 결혼비용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남은 신청자도 곧 접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밖에도 내년 1월부터는 결혼이민자 자동차 운전학원 교습비를 지원하게 된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취업 및 생업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에게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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