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살림을, 내 살림처럼!
[순창]순창군 살림을, 내 살림처럼!
  • 최광일
  • 승인 2013.12.04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있는 돈을 잘 굴리니 곳간이 늘어나네..
순창군이 최근 세수감소와 보조금감소 등 불안한 세입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세입 증대에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민이 납부한 지방세·세외수입 총액은 년간 156억원으로 세원증가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금고예치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때 세입증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세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교부세 등 의존재원을 이용한 이자수입 증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488억원에 달하는 공기관대행사업비와 민간보조사업을 균형집행 정책에 따라 조기교부 하되, 「이자 관리지침」과 예치방법을 해당 부서담당자에게 시달하고, 안내문을 각 기관 단체에 송부했다. 이로써 상반기 지출자금의 43%를 정기예치하는 성과를 거둬 올 연말안에 5천만원의 추가이자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기관과 단체들은 정기예치에 따른 번거로움으로 인해 처음엔 반발도 했지만 발생된 이자가 세출예산으로 재편성되어 군민에게 환원됨을 이해함으로써 예치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또한 상급부서에 국도비보조금의 빠른 송금을 촉구하여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의 금고 자금을 확보한 후에, 유휴자금은 반드시 정기예치하고, 매일 지출잔액이 하나도 남지 않게 하는 등 낭비 요인을 막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각 실과와 읍면 법인카드의 실태를 조사하여 적립기금과 포인트율이 높은 신용카드로 전면 교체발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년에는 올해 1600만원에 비해 2배정도 높은 추가세입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 전 직원들이 ‘순창군 살림을 내 살림처럼’이라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저이율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높은 24억원의 이자세입 등 자체세입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