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분자 수확 ‘구슬땀’
순창, 복분자 수확 ‘구슬땀’
  • 강수창
  • 승인 200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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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복분자 수확시기를 맞은 순창지역에 타 지역 민간 사회단체가 잇따라 방문해 순창사랑 농촌현장 체험의 일환으로 일손돕기 체험행사를 펼치고 있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에는 전주시 새마을회에서 50여명이 쌍치면 전암리 설동일씨(61)의 복분자밭(3000평)에서 일손돕기 작업을 펼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또한 자유총연맹 부산동래구지부 임원 40여명이 복흥면 상송리 박영순씨(52)등 3농가의 복분자 밭 3000여평에서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유총연맹에서는 이날 부산 동래구지부 외에도 앞으로 이달 말까지 경기도 부천시지부, 대전 동구지부 등 전국 13개 단체 600여명이 참여해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를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손돕기 현장을 방문한 강인형 군수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농촌일손돕기 현장체험을 위해 먼곳을 마다않고 순창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체험행사를 통해 복분자 수확도 돕고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솔한 농촌의 삶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추장에 이어 순창군 제2의 특산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복분자의 주 생산단지인 쌍치ㆍ복흥면 일원에서는 복분자가 명실상부한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아가면서 농업개방 등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농촌 현실에 새로운 경쟁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순창군 관내에서는 1129농가에서 445ha의 복분자가 재배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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