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순창군 공무원 210명이 기탁한 2075만원의 정치후원금을 황 군수가 직접 이종우 순창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에게 전달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20여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기탁금 제도는 국회의원이나 선거후보자 등 특정 정치인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무원이나 일반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제도다. 기탁된 후원금은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어 정당의 정책개발 등 정치활동에 쓰이게 된다.
황숙주 군수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을 기탁하면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과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깨끗한 정치후원금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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