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고 맛도 좋은 동계매실 최고예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동계매실 최고예요”
  • 강수창
  • 승인 2007.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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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맛과 효능이 일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순창 동계매실이 지난 겨울 섬진강의 혹독한 강바람을 이겨내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섬진강 상류의 좋은 환경에서 재배되고 광양, 하동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개량종 매실이 적어 신맛과 매실 고유의 향이 강한 동계매실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과육부분이 전체의 85%이며, 당분 10%와 다량의 유기산 특히 피로회복에 좋다는 구연산의 함량이 다른 과실에 비해 월등히 높아 건강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순창고추장과 순창 복분자에 이어 이 지역 대표적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계매실은 현재 주산지인 동계면을 비롯, 인계, 적성면 일대 336농가에서 220ha가량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전체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옛 의학문헌에 의하면 매실은 각종 해독작용이 있고 해열, 지혈, 진통예방, 구충, 갈증해소, 숙취피로해소, 신통 및 토사방지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미용효과도 뛰어나 화장품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가정에서 매실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로는 매실고추장, 매실장아찌, 매실스카치, 농축액, 매실주, 매실식초, 매실쨈, 매실김치 등 여러 가지 제품의 응용제조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웰빙시대를 맞아 가정에서 매실을 이용해 액기스나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가족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을 것”이라며 “대도시 소비자들이 동계매실을 많이 구입해 준다면 어려운 농촌경제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매실 구입을 희망하는 분은 언제든지 동계농협이나 동계면사무소 산업계로 신청하면 구입가능하다. /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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