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제2회 섬진강 문화예술제 순창서 개최
[순창]제2회 섬진강 문화예술제 순창서 개최
  • 최광일
  • 승인 2013.11.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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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순창 동계면 장구목 일원에서 펼쳐져
2013년 가을 끝자락에, 섬진강 600리길 중 가장 아름다운 가을강 풍경으로 널리 알려진 장구목 일원에서 제2회 섬진강 문화 예술제가 오는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섬진강 마실휴양 숙박시설단지와 마실길, 장구목 일원에서 펼쳐지는 섬진강 문화예술제는 순창군과 임실군, 남원시가 주최하고 순창군이 주관하는 행사로 임실.순창.남원의 문화예술자원이 함께 한다.
‘섬진강 나루에 바람이 부누나’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섬진강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한 송만규 화백의 그림과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 그리고 류명철 농악인의 작품을 따라 걷는 ‘시와 그림 그리고 소리길 걷기’를 통해 섬진강의 느림의 미학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12시부터 관람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화그리기와 낙엽과 꽃잎을 활용한 압화 체험 및 경연대회로 막을 열게 되며, 기념식에서는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과 문화예술제의 경과보고가 진행된다.
이어 2시간동안 열리는 “섬진강 나루에 바람이 부누나” 문화예술 공연은 산자락을 휘감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내려다보면서, 어린시절 향수를 추억케 하는 어린이동요와 순창 금과들소리를 시작으로 송만규 화백과 김용택 시인, 류명철 명인과의 토크쇼로 섬진강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내 마음의 보석상자’, ‘사랑으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낸 해바라기 통키타 공연, 남성 성악중창단 T&B솔리스트, 퓨전대금 연주자 이창선의 공연에 이어, 김용택 시인의 시에 음악을 붙인 섬진강나루에 맞춰 도립국악원 박현희 수석의 시와 무용 그리고 음악이 만나는 섬진강, 포크 록그룹 THE H.O.L이 방문객들에게 섬진강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흠뻑 적셔줄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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