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한 해동안 흘린 땀 결실로
텃밭에서 한 해동안 흘린 땀 결실로
  • 김주형
  • 승인 2013.10.2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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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부·멘토 청년농업인·지역민 함께하는 전주 텃밭 잔치

한 해동안 텃밭 활동을 하면서 함께 땀 흘리고 수확의 기쁨을 맛본 초보농부와 멘토 청년농업인,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나눔과 소통, 도·농이 상생하는 전주시 텃밭 잔치가 열렸다.

24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전주시 덕진동 하가지역에 조성한 시민농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인근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텃밭사진, 텃밭이야기 글, 농산물과 가공품 30여점을 전시하고 미니 화분 만들기 체험, 잡곡, 콩나물, 미나리, 호박 등 15종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또 텃밭음악회와 장기자랑, 텃밭퀴즈, 먹거리장터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으로 시민농원자치위원회와 전주청년농업인CEO가 주관했다.

특히, 시민농원은 텃밭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멘토와 멘티가 되어 배움, 가꿈, 나눔의 실천으로 도·농이 상생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농업으로 발전시켜 도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직거래장터, 농장체험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 모색을 위해 2014년도 전주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농촌진흥청의 도시농업 활동을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 모델 현장실증 연구비와 LH 전북본부의 협조로 추진되고 있으며 4,300㎡의 부지에 70가구 3단체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 간 SNS(밴드/개미와 베짱이의 텃밭 일기)를 통해 커뮤니티 형성, 작물재배, 관리, 병해충 방제 등 글과 사진을 올려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신뢰감과 친밀감 형성이 농산물 직거래와 연결되어 8백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다

조한춘 농기센터소장은 "앞으로 시민농원에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넝쿨터널을 조성하고 체험과 농산물 판매활동 등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민의 휴식이 가능한 텃밭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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