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세계 발효마을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 엿본다.
순창군, 세계 발효마을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 엿본다.
  • 보도본부
  • 승인 2013.10.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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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발효관련 전문가 순창에 모여 발효기술발전 및 상호협력 방안모색
세계 각 지역의 발효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공감한 세계의 발효기관들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순창군에 모여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를 개최했다.
11개국(불가리아, 우루과이, 독일, 폴란드, 스페인, 루마니아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과 임실군이 주최하고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와 동서양발효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발효산업에 대한 새로운 도약과 준비’라는 주제로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세계발효마을협회’를 설립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순창군과 루마니아 로만시 간에 발효산업에 대한 우호교류 협정을 비롯하여 참가한 11개국의 발효식품 미니전시회와 상품설명회를 가짐으로써 상호 교류 확대의 장이 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스페인 와인위원회 사무총장인 호세루이스, 불가리아를 포함한 발칸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치즈기업인 델타의 설립자 코스타 덴타, 유럽권을 중심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브레드 닥터의 로버트 코박스 대표 등이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그 동안 순창군은 콩을 이용한 각종 발효식품과 함께 고추장이라는 소스로 제2의 경쟁자가 없는 지역브랜드를 키워 왔다” 면서 “이제는 순창군을 비롯한 많은 기관들이 다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산업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발효산업 육성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순창군과 임실군이 지자체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향후 순창군과 임실군이 국내 발효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국제적으로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행사였다./순창=최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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