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전통고추장 업체 중국시장 시찰
순창전통고추장 업체 중국시장 시찰
  • 강수창
  • 승인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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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관내 전통고추장과 관련된 업체들로 구성된 시찰단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시장을 배우고 돌아왔다. 
 
 순창군이 주관한 이번 시찰활동은 중국 서부에 위치한 청두와 광쩌우지역을 중심으로 포진되어 있는 미생물연구소와 식품관련 유관기관, 식료품 대형할인마트 견학,장류 생산기업을 벤치마킹하는 등 유통시장에 대한 중국 서부경제 및 물류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개척활동을 활발히 펼쳤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이번 중국 식품산업 관련 시찰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수출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거나 수출관련 업무 경험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장 민속마을내 업체들의 수출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업체는 순창골전통식품, 김용순전통식품, 만석군이기남고추장, 왕궁전통고추장, 해목전통식품, 순창고추장영농조합법인, 왕실고추장, 오복고추장 등 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번 시찰은 한국 무역을 관장하는 한국KOTRA와 순창군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시찰국인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교역국으로써 중국정부가 소비확대를 통한 시장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어 소비 시장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됨에 따라 군은 이번 중국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KOTRA 등 관계기관을 통해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사후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순창군은 내년에도 식품과 관련된 관내 업체들의 수출마케팅 능력향상을 위해 해외시장 시찰을 통한 개척단 파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수출업체에 대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코트라 무역관 서은옥 팀장은 “최근들어 중국시장이 일부 고소득층의 증가로 가격보다는 품질위주로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무공해 녹색식품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수입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이번 중국시장 벤치마킹 및 시찰활동에 나선 관내 업체들에게는 고추장과 관련된 판로 개척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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