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가뭄피해 예방 최소화 총력
순창, 가뭄피해 예방 최소화 총력
  • 강수창
  • 승인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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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농업용수 비상급수 계획을 수립,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3단계에 걸친 가뭄대비 단계별 영농 급수계획을 수립해 11일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먼저 1단계로 양수장비를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수리반과 협조체제를 구축, 읍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긴급 보수에 나섰다.
현재 순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는 엔진형, 탑재형, 전기모타 등 424대로 이 중 수리를 요하는 양수장비는 엔진형 23대, 전기모터 7대 등 30대로 나타났다.    
이어 2단계로 13일까지 비가 안 올 경우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2380만원을 들여 평소 물이 많거나 상습적으로 물이 고여있는 곳 등 99개소를 대상으로 들샘개발, 하상굴착을 통한 농업용수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3단계로 오는 22일 이후까지 가뭄이 장기화되어 논이 다 말라버리거나 더 이상 뿜어올릴 물도 없어 작물이 타 들어갈 경우에는 소형관정과 암반관정 개발과 함께 대체작목 개발 등 가뭄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인형 군수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연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가뭄이 장기화되기 전에 발빠른 사전 대책수립으로 농작물 작황 피해를 최소화해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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