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순창 강천산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 강수창
  • 승인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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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이 종합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으로 국립공원 못지않은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면서 관광객 급증과 입장료 수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지난 2004년 중반부터 오는 200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50억원(국비 25억, 도비 7억5천,군비 17억5천만원)을 투입 강천산 종합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로인해 보다 참신하고 새로운 관광자원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문화관광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관광자원 개발사업 평가에서 순창 강천산 종합 개발사업이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이 강천산 종합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이후 최근 2년간 군립공원 강천산을 다녀간 관광객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에는 54만 6000여명이, 지난 2006년에는 61만 4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인한 입장료 수입 또한 2005년 5억1484만여원, 2006년에는 5억7800만여원으로 점차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천산 종합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시작단계였던 지난 2004년 입장객 31만명, 입장료 수입 4억7731만원에 비해 월등히 증가한 수치다.
강천산 군립공원은 입구에서부터 암벽을 병풍처럼 휘감아 돌며 시원한 물보라를 쏟아붓는 병풍폭포를 시작으로, 맨발로 걸으면서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왕복 5km에 걸쳐 완만하게 펼쳐지는 황토모랫길 웰빙 만족(足)로, 맑은 숲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목재데크산림욕장, 금슬좋기로 소문난 원앙사육장, 보기만해도 아찔한 70m길이의 구름다리, 높이 120m에서 아련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인 웅장한 구장군 폭포, 물레방아ㆍ모래분수ㆍ야외공연장 등이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테마공원 등 강천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들이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최근 강천산 산책로 주변에 어지럽게 늘어섰던 전신주를 모두 지하로 이설하는 지중화사업과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공원 사업을 마무리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강천산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소나무 자연 휴양림, 어린이 놀이시설, 기타 편익시설 등 강천산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강천산을 찾을 수 있도록 고추장민속마을 등 주변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자원 개발사업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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