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로 관리, 정성이 모자란다
전주시 도로 관리, 정성이 모자란다
  • 승인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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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도로 곳곳이 엉망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노면이 고르지 못하거나 구멍이 뚫리고 지반 침하현상까지 겹쳐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곡예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까지 한다니, 전주시가 도로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도 틀린 소리는 아닌 것 같다. 
이와 같은 원인은 하수관거등 각종 공사와 비로 인해 도로에 금이 가거나 파여 웅덩이가 생겼지만 이를 방치하거나 엉성한 보수 때문이다. 서부 우회도로에서 서곡다리 지나 효자동으로 통하는 2차선 도로는 도로가 좁아지면서 20m 가량이 여기 저기 파이거나 아스팔트가 없어져 코너링은 물론 야간엔 차선마저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또, 호남 제일문에서 서부 우회도로, 월드컵로와 김제로 갈라지는 화개 네거리 교차로는 잘못된 도로 보수로 너비 20m, 높이 10cm 넘는 홈이 파인 곳이 많다니 사고를 불러 모으는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전주 시내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자면 한 두군데가 아니다.
도로 관리의 엉망으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차량에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이지만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운전에 서툰 초보 운전자나 그 도로에 익숙치 않은 사람은 위험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전주시는 한가하게 있지 말고 신속히 행동을 하기 바란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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