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대통합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 승인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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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29일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의 탈당 움직임과 관련 "그분들의 결단을 환영하고 대통합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추진특위회의에서 "사실상 여당을 탈당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전날 있은 김대중 전 대통령 예방을 언급하며 "'현재 진행중인 통합협상이 잘 되더라도 거기에 머물지 말고 대통합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통합신당이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데 대한 격려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합도 대통합이지만 이제는 정말 시간 없다"며 "이제는 그야말로 행동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지금 열린우리당에 속해있는 의원들 중 여러명이 탈당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할 수 있다"며 "(대통합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이 지난 전당대회에서 4개월의 시한을 두고 지도부에게 통합에 대한 상당한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그 위임 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시한인 6월 14일 이전에 뭔가 큰 변화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현재 통합협상을 진행중인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주장하는 '특정세력 배제론'에 대해서는 일정한 시각차를 뒀다.
김 대표는 "통합이라는 것은 덧셈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다"며 "망원경을 가지고 우리편을 널리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현미경을 들이대면서 흠결과 차이를 찾자는 자세로 과연 대통합이 가능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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