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관리 소홀함 없어져야>
<여름철 식중독 관리 소홀함 없어져야>
  • 승인 200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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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은 그렇지 않아도 무더운 여름을 더욱 무덥게 한다. 이럴 때 심신의 피로와 더불어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식중독이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청소년 수련원, 김밥 판매 음식점, 학교 등에서 집단설사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걱정스런 마음이다. 개인들이 위생관념을 철저히 가져 이를 피하는 노력이 한층 요구된다. 하지만 개인들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 집단급식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업소의 노력과 함께 보건당국의 점검활동과 단속이 있어야 마땅하다.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식품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활동 및 단속을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집단급식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5월28일부터 6월8일까지 합동단속기간으로 정해, 학교 등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학교급식소, 청소년 수련원, 김밥 제조업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점 단속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합동단속은 식중독 예방차원에서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도마, 지하수, 식재료와 조리한 음식물을 수거하여 교차오염이 우려되는 조리기구 및 종사자 오염도 조사를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니 식중독 발생이 아예 없거나 최소화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 보건 당국은 해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 식중독 예방대책을 내놓은바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었는지 뒤돌아 봐야한다. 대책이 대책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올 여름은 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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