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전력요금, 합리적 개선을>
<벤처기업 전력요금, 합리적 개선을>
  • 승인 200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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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T)및 생명공학기술(BT)등 연구중심의 벤처기업들도 산업용 전력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구중심의 벤처기업은 제조중심의 벤처기업처럼 산업용 전력요금을 적용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중심의 벤처기업에서 적용받고 있는 일반용 전력요금은 산업용 전력요금보다 26%이상 높다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이 사업초기이며 규모가 영세한 지역 내 벤처기업들은 경영의 애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전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산업용전력 적용 요청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를 통해 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전력요금 체계가 제조 생산 업종으로 한정 하고 있어 연구중심 위주의 지역 벤처기업들에게는 산업용 전력요금이 아닌 일반용전력 요금 적용이 부당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 전주상공회의소의 건의는 타당하다. 산자부와 한전은 적극 검토하여 건의 내용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 현재 우리나라 벤처기업 수가 총 1만 2천 6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지역에도 234개에 달한다. 2010년이 되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되고 고용창출 효과도 2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벤처기업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 경제의 한 축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가 될 것임은 분명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벤처기업이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 전력요금의 인하도 그 중의 하나다. 특히 연구중심의 벤처기업에 대한 한전의 배려를 기대하고자 한다. 융통성 있는 전력요금 적용으로 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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