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생태계 복원 ‘앞장’
순창군 생태계 복원 ‘앞장’
  • 강수창
  • 승인 200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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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토종개구리의 생태특성을 활용한 청정 순창 이미지 강화와 먹이사슬 활성화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28일 강인형 군수를 비롯 어린이, 관광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초부터 인공사육한 토종개구리 100여만마리 중 50여만 마리를 강천산 병풍폭포 등 주요계곡에 방사했다.
이날 방사한 개구리들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가 구림면 월정리 삭골에 설치한 200평의 인공사육장에서 올해 초부터 생산한 개구리들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2월 12일부터 두차례에 걸쳐 사육장 주변과 구림면 월정리 지역에서 1톤트럭 1.5대 분량의 개구리 알을 수거해 680kg의 인공사료를 주면서 4개월여의 올챙이 사육기간을 거쳐 100여만마리의 개구리를 탄생시켰다.
이 가운데 50여만마리는 이날 방사하고 나머지 50여만마리는 다음달 8일까지 개구리 알 수거지역과 산지소득개발시험포 내에 위치한 생태학습장 등에 각각 추가로 방사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함께 생태학습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올챙이 사육장 주변에 조성한 1000평 규모의 생태학습장에 넝쿨식물을 이용한 산책로 터널과 휴식공간 및 개구리, 야생화, 수생식물 등 체험형 생태공원을 조성해 놓고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자연학습장 및 관광체험장으로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토종개구리에 대한 지속적인 사육기술 개발로 생태공원육성과 먹이사슬에 의한 생태계복원을 통한 청정 순창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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