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압박하는 물류비
중소기업 압박하는 물류비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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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물류비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물류비 과다는 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 좀벌레나 다름없다. 그렇게 때문에 물류혁신을 위한 선진국의 노력은 대단하다. 우리도 물류비 비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피할수 없는 과제인 것이다. 정부와 기업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500개 제조업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물류비 실태분석보고서'를 보면 국내 기업의 물류비 실태를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물류비는 1997년 12.9%이후 하락기조가 유지됐으나 하락폭 면에서 1999~2001 기간 중 1.4%P, 2001~2003기간 중 1.2%P애 불과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고유가 등으로 운송물류비가 급증했으나 일본,미국 등에 비해 흡수여력이 부족하고 도소매 부문에서 적은 물량과 잦은 운송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더욱 우려할 점은 중소기업에서의 물류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5년 기업물류비의 경우, 대기업 7.8%,중소기업 10.2%P 높다. 여러가지로 불리한 여건의 중소기업을 물류비 마저 더욱 어려운 처지로 내몰고 있다. 물류비 개선을 위한 대책을 기업의 힘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중소기업은 말할 필요도 없다. 정부의 활동을 기대할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자 물류와 물류공동화에 대한 세제지원과 화물운송 효율화방안 등에 적극적인 대책이 있어야 하겠다. 물류 인프라 기반구축은 경제활성화의 큰 밑받침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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