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합의 길 향해 출발할 것'
'새로운 통합의 길 향해 출발할 것'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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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2일 "시대착오적인 70년대 개발독재 시스템을 강요하려는 과거 세력과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책 '개성역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출판기념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철조망 안에서 운하를 파고, 철조망을 피해서 페리로 연결하자는 생각이 바로 낡은 기득권적 발상으로 이 같은 협소한 비전으로는 우리 아들딸들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여권 대통합 문제와 관련해선 "장자에 보면 ‘도행지이성(道’行之以成이)‘ 즉, 길은 걸어가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길은 오직 우리 자신이 걸어가기로 결단하고 실천함으로써 만들어 지는 것으로 나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운 통합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여의도 6.3 빌딩에서 개최되는 출판기념회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한명숙 전 총리, 김근태 전 의장 천정배 전 장관 등과 각계인사 2천여 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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