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의 장 마련...살기좋은 공간 조성할 터'
'도-농 상생의 장 마련...살기좋은 공간 조성할 터'
  • 김주형
  • 승인 2007.05.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농촌공사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해 신뢰경영과 클린경영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추진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지난 해 전국9개 도본부 경영평가에서 전북본부를 1등으로 이끈 정병노 본부장.
정 본부장은 ‘내실을 다지는 2007’이라는 슬로건 아래 살기좋은 전북농촌 건설을 위해 지역특성화 사업 개발, 경영혁신, 고객존중 기업문화 정착, 미래지향적 조직관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도인 전북의 총 논면적의 60%에 이르는 95,475ha의 농업용수를 관리하며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영농기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도본부와 전지사에 재해대책종합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가뭄 및 풍수해등 재해발생에 24시간 대비하고 있다.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와 잦은 토론을 즐기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도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정병노 본부장에게 올해 영농철 급수대책과 주요 역점사업 계획을 알아본다.
/편집자

문1)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한지도 1년 5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은 어떻습니까?
전북이 농도인 특성상 대부분 농업을 중심으로 해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분야 개방압력과 국제기준에 비추어 농업투자의 생산성저하 등으로 농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으나 농업인에게 미래희망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농업관련 공직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일거라 생각됩니다.

문2) 지난해 전북본부가 전국 9개 도본부 가운데 경영평가 1위를 했습니다.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우선 영업이익 22억8천4백만원을 초과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New-Start(새롭게 출발하는 전북본부)운동”의 전개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익에 우선을 두고 전 직원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사건·사고, 재해, 비리 없는 3무의 해를 실현하고, 고객만족 2년연속 1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양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문3) 올해 본부 운영방안에 대하여 한말씀?
“내실을 다지는 2007”이란 슬로건으로 살기좋은 전북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거버넌스 체제 구축과 내실경영을 강화하여 신성장동력사업활성화,지역특성화사업개발, 경영혁신체계화, 고객존중기업문화, 미래지향조직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문4) 금년도 농지은행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농지수급 원활화, 농지시장 안정과 농업구조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사업은 5월 현재『농지임대수탁』접수는 312건 153ha로 이중 302건 144ha가 계약 완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농업재해나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하여 지원하는『경영회생지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달 동안 168ha 96농가에서 200억을 접수받았습니다.
신청한 농가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와 농지은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예산 확보액이 60억 정도에 불과해 희망농가 모두에게 기회를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만 내년도 대폭적인 예산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문5) 본격적인 영농철입니다.금년도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지요?

 우선 지난 4월 13일부터 도본부 및 시?군지사에 “재해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농기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는 상황근무체계 확립과 TM/TC 운영으로 물관리 정보를 공유하여 가뭄 및 풍수해 등 재해발생시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저수지 354개소, 양배수장480개소, 취임보 603개소에 대한 점검?정비을 하였고 예상하지 못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여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 등을 통하여 위기의식을 높이고, 대응능력 강화해나고 있습니다.
재해는 발생하고 나면 피해복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6) 현재 도내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 도내 농업용수 관리면적은 95,475 ha로 전라북도 총 논면적160.358ha의 60%입니다. 17일 현재 저수량 71%인 4억3천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82% 보다는 10%정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금년도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입니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3단계 영농급수작전으로 못자리 급수는 4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30일간)3천5백만톤을 공급을 하였고, 모내기는 5월11일부터 6월20일까지(49일간) 2억1천7백만톤, 보급수는 6월21일부터 9월30일 수확기까지(100일간) 5억2천만톤 총 7억7천2백만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현재 모내기는 13%정도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모작까지 6월 중순경이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7) 현재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문화나 경제면에서 현저하게 나타나 있는게 현실입니다.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도시의 자본과 인구 유입이 농촌 활력증진에 필수적요인이라 생각합니다. 농촌의 훌륭한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수요에 맞게 개발하고 더불어 상향식 농촌지역개발을 주도할 인력육성도 실시해야합니다.
우리공사는 전원마을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통해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경관, 쾌적함 등의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의 자본을 농촌으로 끌어들여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농촌을 살기좋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병노 본부장은
□ 생년월일 : 1951년 9월 28일
□ 고    향 : 전북 익산
□ 부 임 일 : 2006년 1월 1일
□ 학   력
    - 72년 이리상고 졸업
    - 80년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92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 경   력
   - 72. 2   공사입사
   - 92. 7   본사 기금관리처 조성기금부장
   - 98. 6   본사기획조정실 경영관리부장
   - 01. 1   제주본부장
   - 01. 7   감사실장
   - 04. 3   강릉지사장
   - 05. 1   동진지사장
   - 06. 1   전북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