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인상을 퇴색시키는 각종 시설물
남원의 인상을 퇴색시키는 각종 시설물
  • 승인 200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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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의 하나다. 춘향 하면 남원을 떠오릴 만큼 국민들은 이곳을 찾고 싶은 관광지의 하나로 손 꼽고 있다. 그래서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은 남원을 들르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정도다. 그런데 남원시의 홍보물및 시설물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크지만 시 관리부서는 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니 이미지실추가 우려된다. 광한루에서 승월교를 건너 사랑의 광장 분수대를 잇는 동편제거리의 시설물과 게시대에는 남원을 대표하는 각종 홍보물과 내용물들이 색깔이 퇴색된 채 방치 돼 있다는 것이다. 이곳 동편제 거리에는 춘향마당, 심청마당, 적벽마당등 국악의 고장 남원을 상징하는 국악마당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다. 그런데도 각종 시설물들이 오래되어 색이 퇴색되고 곳곳이 떨어져 있다. 그리고 거리의 반대편에는 10여개의 게시대에 남원의 상징인 광원루원과 오작교 사진을 비롯 여러가지 사진과 글들이 게시돼 잇으나 이곳 또한 하나같이 색이 퇴색되거나 낡아 있긴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와같은 예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지적이고 보면 남원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관광도시라고 자랑만 할게 아니고 이처럼 눈에 띄는 시설물이나 게시물에도 많은 손길이 이쳐야 마땅하다. 하찮은 일이라고 무시하면 결국 남원의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줄것이 뻔하다. 도시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조그마한 일에서 부터 시작된다.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를 지향하려면 이와같은 지적들은 하나하나 짚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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