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의 이름으로 우리지역 책임진다'
'해병의 이름으로 우리지역 책임진다'
  • 임종근
  • 승인 2007.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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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병전우회는 지난 1971년 “해병”이라는 끈으로 모인 20여명의 전역 해병전우들이 모여 교통질서 및 야간 지역방범순찰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뜻을 같이하는 몇몇 해병 전우들이 10여년 동안게 꾸준한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1988년 6월25일 8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정식으로 전주 해병전우회라는 정식 봉사단체를 만들었다
전우회 회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순수하게 자비와 열정을 쏟아 지역발전을 위해 황동하며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자기희생을 통해 각종 사고현장이나 행사장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자원봉사 단체로서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트나 각종 특수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스쿠버 회원 30여명이 지역의 강을 살리기 위해 수중 오물 수거 등의 자연보호 및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2005년 8월3일 64년만의 폭우로 전주시 덕진구 법원앞 일대가 물에 잠겼을때 신속히 출동하여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며 각종 사고에서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김재철(240기? 56)회장은 “300여명의 회원들에게 일반인들은 하지 못하는 특수한 봉사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는 물론이고 전주천,삼천 및 만경강, 고산천,봉동천 등 전주 근교의 강살리기 운동에 앞장서자고 항상 강조하고 있는 것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강인한 정신력을 일깨우기 위해서이다.”고 말한다.
“해병대에서는 개인이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한사람의 잘못은 곧 전체의 잘못이죠, 우리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을 지키기 원하면 다른사람을 탓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합니다.”김회장은 해병대에서 배웠던 정신이 사화에 봉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자신의 두 아들 용두씨(720기?32)와 용민씨(920기?26)역시 해병대를 지원하도록 적극 추천하여 3부자가 모두 해병출신인 해병가족이다.
또 김회장은 “꼭 해병대 출신만이 해병전우회의 회원으로 각종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지역발전이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있다.”고 주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김회장은 회원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해병대의 이미지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활동을 하면 할수록 뿌듯하다며
“해병전우회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많은 주변의 이웃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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