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은 뎅기열에 조심을
해외 여행객은 뎅기열에 조심을
  • 승인 2007.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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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해외여행이 일반화 돼 있다.  해외 나들이가 내 집 문턱 드나들듯 쉬운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러다 보면 지키고 주의해야 될 것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질병에 대한 주의다.  우리나라에 없던 병에 걸려 심한 고생을 하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동남아 및 중남미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뎅기열 이라는 질병에 조심해야 겠다. 
질병관리 본부에 따르면 해외여행 중 뎅기열에 결려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뎅기열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렸을 때에 감염된다.  증상은 잠복기간이 5~7일 정도로 심한 투통과 근육통, 관절통, 안면통, 식욕부진, 전신에 홍반 등이 나타나며 허약한 사람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망하기 까지 한다니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병이다.  금년 3월 현재 파라과이에서만 19,953명이 감염 증세를 보여 13명이 사망했다는 것을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뎅기열 환자의 해외유입 건수는 늘고 있으니 걱정을 떨쳐 버릴 수 없다는 점이다.  2004년 16명에서 2006년에는 36명으로 급증하더니 올 들어 더욱 심해 4월까지 19명이다.  금년 말까지는 50명이 넘을 공산이 크다.  물론 이렇게 된 데는 해마다  늘고 있는 해외 여행객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여행객 스스로의 부주의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해외라는 낯선 환경에 들 뜬 나머지 몸 관리에 게을리 해서는 곤란하다.  즐겁고 보람되어야 할 여행이 병으로 고생만 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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