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국내 발효전문가 한자리에...
순창, 국내 발효전문가 한자리에...
  • 강수창
  • 승인 200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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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산업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발효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미래전망 등을 알아보는‘제1회 발효산업 포럼’이 지난 11일 장류의 메카 순창군에서 열렸다.


   순창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한국종균협회 류주현 이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병대 박사, 서울대 미생물연구소 이계준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박완수 박사, 식품의약품안전청 권기성 과장, 전북대 신동화ㆍ엄영숙 교수, 한국야쿠르트 허철성 박사, (주)대상 안영후 부장, 고추장민속마을 업체 대표 등 국내 발효산업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체 대표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순창은 예로부터 발효산업의 중심지로써 현재 추진중인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가 완공되는 오는 2009년 이후에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생물산업분야에도 과학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돼 국내 발효산업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효산업 관련 전문기관과 연구원의 보다 기술적인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에서 국내 미생물분야 최고 권위자인 한국종균협회 류주현 이사장은 “순창은 미생물의 기능성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이 발달되어 있어 생명공학 분야와 접목한다면 장류산업을 기반으로 제2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종균협회의 그동안 연구결과를 순창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를 통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대 신동화 교수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은 발효식품 분야, 김치ㆍ절임류, 주류, 유제품 분야 등 국내 발효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기업, 연구소, 지자체가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순창군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전통장류산업과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삼아 순창의 발효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내고, 국내 발효산업에 종사하는 기관ㆍ연구원들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발효천국 순창’,‘세계속의 발효산업 도시 순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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