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촌지역 발전을 주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리더 아카데미 교육이 농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46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동안 7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순창문화의 집과 장성 학사농장 등 9개소의 선진현장을 견학하며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올바른 지역리더로 살아가고자 하는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 임원,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지역리더로서 갖춰야할 구체적인 소양과 실천역량을 함양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지금 우리에게 왜 생명에너지 農(밥상)인가’를 주제로 권광식 조선대 석좌교수의 강의가 순창 문화의 집에서 2시간동안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권 교수는 “농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명력”이라며 “지역농업의 회생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생명성을 살리는 농업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지역리더 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15일 강원도 횡성과 경기도 이천의 마을가꾸기 현장교육이 이어지며 12월까지 매월 3회 (화요일) 집합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계속돼 지역 핵심리더 양성에 기여해나갈 예정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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