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 도의장 35사단 특강>
<김병곤 도의장 35사단 특강>
  • 임현철
  • 승인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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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는 인생의 도약기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군 생활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십시오.”
김병곤 전북도의회의장(58·익산)이 9일 오전 자신이 37년 전 입소해 훈련을 받았던 육군 35사단에서 훈련병들을 상대로 강연을 해 장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이날 1시간여에 걸쳐 자신의 군대시절 경험과 소감 등을 설명하며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낼 것을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1970년 4월 35사단에 입소해 훈련을 받은 뒤, 1군사령부 의장대에 배치돼 군 복무를 한 여러분의 ‘왕 고참’”이라고 말문을 열자 430여 장병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는 “1970년대 군대는 춥고 배고픈 시기였지만 돌이켜보면 그 당시 어렵고 힘든 군생활의 역정 중에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감동의 순간이었다”면서 “이 시기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군 복무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사회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대중적이고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군 생활을 통해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저 넓은 세계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현기 35사단장은 “군복무에 대한 사명감과 목적의식이 약한 훈련병들을 격려하면서 어떤 자세로 군 생활을 해야 될 지 구체적으로 방향을 제시해준 의미 있는 강의였다”며 감사했다./임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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