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순창군 최종선정 '쾌거'
보건복지부, 전국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순창군 최종선정 '쾌거'
  • 강수창
  • 승인 2007.05.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제1의 장수고을 순창군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전국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 선정결과 지원형 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정은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보건복지부의 까다로운 서류ㆍ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얻은 값진 쾌거라 할 수 있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노인들을 위한 보건복지 및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자체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유도해 고령화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사회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지원형(농촌형) 2개 자치단체와 자립형(중소도시형) 2개 자치단체를 시범적으로 선정 우선 추진하게 된다.
순창군은 지역의지와 지역현황, 기본계획(1ㆍ2차), 제출자료의 정확성과 지역현황 정합성, 기본계획 정합성, 지자체 의지 및 태도(3차) 등 3차에 걸친 이번 평가에서 최고득점을 얻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장수고을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과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이미 접어든 순창군은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의지와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미래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 선진 건강장수 우대시책 추진 등 노인복지관련 시책과 장수관련 시책을 군 독자적으로 주도해오면서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물론 전국 타 자치단체를 선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해 어린이 '보물'육성사업을 추진해 고령자와 젊은세대, 어린이가 함께 호흡하는 초고령사회의 대안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정책을 펼쳐나감으로써 보건복지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평이다.
이제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순창군의 다양한 노인복지시책과 장수시책들은 순창군만의 시책이 아닌 보건복지부가 정부차원에서 추진해나가는 국가차원의 고령친화시책으로 거듭나게 됐다. 
앞으로 보건복지부에서는 고령친화모델 지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순창군에 보건·복지·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련하는 한편, 주거·교통·요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시각에서의 지역사회 발전모형을 개발해나가게 되며, 그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나가게 된다.
전국 제1의 장수고을 순창군이 미래 고령사회를 이끄는 새로운 주역이 되는 것이다./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