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문 채택
전북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문 채택
  • 강수창
  • 승인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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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문 채택


전라북도 동부권에 위치한 6개 시,군(남원,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의장단 협의회는 2일 오전 순창군의회 2층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장단협의회는 건의안에서 ▲동부권 균형발전 사업 추진단 구성 ▲동부권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에 따른 예산 조기 확보 ▲동부산악권 실정에 맞는 대형국책사업 및 신활력사업 유치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 등 3개항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덕유산과 지리산 등 국내 최대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청정지역임에도 주요국책사업들이 대부분 서부권에 집중되고 있는게 사실이다”면서 “동부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국,도비를 타지역 사업보다 우선 지원하는 내용의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 상대적 소외감만 이 지역에 심어주고 있다”며 도의 의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2007년도 예산 편성시 동부권 사업별 타당성 조사와 용역비 등을 편성하여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토록 유도해야 마땅했다” 면서 “이와 달리 전북도는 행정절차 이행촉구 공문만 발송하고 그 책임을 6개 시,군에 묻는 것은 면피성 행정이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아울러 “동부권 균형발전 사업추진 해당부서가 과의 1개 담당이 전담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은 김완주 도지사의 동부권 개발의지가 형식에 그치고 있는 것 아니냐”며 “T/F팀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과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배종선 의장(남원시의회)이 앞장서 전체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이루어진 것으로 전북도에 강력 건의할 예정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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