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비상하는 JIFF가 되기를】
【더욱 비상하는 JIFF가 되기를】
  • 승인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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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중의 하나가 전주국제영화제(JIFF)다.
처음 시작할 땐 우려도 많았다. 어느덧 8회째를 맞았다. 부산 영화제와 더불어 국내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은 자랑스런 일이다. 올해도 어제부터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동화(動畵) : 시선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정한 올 영화제는 터키와 중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전세계 37개국 185편의 영화가 메가박스 6개관과 프리머스, CGV, 전주시네마 등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이었던 “인디비전”과 “디지털 스펙트럼”이 하나로 통합하여 전 세계의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들의 발굴에 힘을 쓰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비경쟁 부문이었던 “한국영화의 흐름”과 “한국 단편의 선택”부문을 경쟁부문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국내영화를 대상으로 경쟁부문을 신설하여 한국 인디영화의 내실을 다져 그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전주영화제를 빛낸다고 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보인 고무적인 현상은 한승룡 감독의 개막작 “오프로드”가 예매 시작 92분 만에 매진되는 작품의 수가 2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영화제가 거듭될수록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전주국제영화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영화제 관계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함께 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발전가능성을 더욱 굳혀야 한다. 행사장을 찾아 성원하고 좋은 작품을 많이 관람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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