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혹서기 종합대책 추진
전주시, 혹서기 종합대책 추진
  • 김주형
  • 승인 2011.07.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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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제 운영·야외활동 자제 등 적극 유도 방침

전주시는 연일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 폭염주의보 발령이 지속되면서 인명 피해 등이 우려됨에 따라 보다 시원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혹서기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의 이번 주요 추진내용은 노약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방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생활복지과에서는 노인정 및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 맑은물사업소는 맑은물 공급사업 구간 및 인근 주요 도로에 18일부터 살수차를 운행,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와 주변을 식히고 있으며, 구청 건설과에서도 19일부터 폭염주의보 및 경보시 시내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가동한다.

시원한 거리조성을 위해 오거리광장, 롯데백화점, 경기전, 객사, 걷고싶은거리, 안행교 네거리 등 완산구 관할 6곳과, 덕진구청, 전북대 구정문, 모래내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덕진구 관내 4곳 등 총 10곳에는 얼음덩어리를 비치,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전주시내 설치된 분수대와 공원분수대 등을 시간대별로 모두 가동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65세 이상 노인, 초중고 학생, 농민,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휴식시간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적극 유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일 때 발효된다"면서 "폭염에 어린이 등의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대비, 물놀이 감시요원 배치, 인명구조장비(로프, 구명환, 구명조끼)를 현장에 비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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