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확보 '구슬땀'
내년도 예산 확보 '구슬땀'
  • 김주형
  • 승인 2011.07.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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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국토해양부 방문… 8개 현안사업 등 건의

2012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주시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18일 국토해양부에서 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국가예산 확보 중점관리대상사업에 대한 전략회의를 갖고,중점 건의 8개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를 방문,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가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는 부처별 중점 활동대상 8개 사업은 먼저 국토해양부의 △새만금~전주~포항간 고속도고 건설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2단계 건설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하리교 확장)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4개사업에 230억원이다.

또 지식경제부의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환경부의 △전주하수처리장 총인(T-P) 처리시설 △새만금유역 CSOs 처리시설 등 2개 사업에 175억원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상수도 전면개량을 통한 맑은 물 공급사업 50억원 규모이다.

송시장은 이날 "부처별 국가예산 확보 중점 활동대상 8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부처예산 심의시 2012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의 긴밀한 공조 강화 등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송시장은 특히 기획재정부 임종룡 제1차관 및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 등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전주시는 이 가운데 전주탄소밸리 구축사업의 경우, 국가차원의 산업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책사업인 만큼 재원규모가 작은 광특회계 보다 일반회계로의 전환 요구와 함께, 일반회계 전환 불가시 사업 시급성을 감안해 광특회계내 타 사업보다 예산지원 우선권을 요구하는 등 전년도 미확보분 178억원을 포함한 국비 35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주하수처리장 총인(T-P) 처리시설과 새만금유역 CSOs 처리시설사업의 경우, 현재 100억원 정도가 부처에 반영되어 있으나 새만금 특별법 개정에 따른 국비지원 근거 마련으로 시행령 개정시 특별관리지역지정 및 국비보조율 20% 가산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2012년 전주발전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80개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단 한건의 사업이라도 더 반영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예산심사 기간인 7~8월 기간동안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시정의 과제로 삼고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함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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